나 대학 들어갈 때 울누나가 벨트랑 함께 사준 지갑.

 

 

 

 

 

 

나는 대학입학할때부터 근 5년동안 이 지갑을 예뻐라, 하고 잘 써왔다.

그런데 오늘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지갑이 흉하게 찢어져 버렸다... 엉엉 ㅠ
내가 워낙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 데다가, 명함이나 사진, 카드같은 것들을 워낙 지갑에 많이 넣어둬서 결국 이렇게 옆구리가 터져버렸나보다. 그래도 오래 사용했으니까 맘이 많이 안 좋지는 않았다. 그리고 큰 맘 먹고 학생입장에서 거금(신사임당 한분)을 투자해 새 지갑을 마련했다. 지갑은 두고두고 오래쓰니까. 음음.

 

이 사건으로 누나를 한번 떠올리게 됐다. 나는 졸업 선물 하나 못사줬는데, 이렇게 예쁘게 대학입학선물을 마련해준 누나.
미안하고 또 고마울 따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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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 할때, 공부할 때, 놀 때, 타인을 도와줄 때, 쇼핑할 때 등등 결코 필요이상으로 지나치지 않기. 약간 아쉽고 부족한 그때가 헤어지거나 멈출 최적의 시기다.

예제1) 식사 할 때 - 과식해서 배탈난 일 이루 말할 수 없다.
예제2) 이건 약간 다르게 생각해야하는데, 필요이상으로 세부적이거나 중요하지 않은 내용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기. 우리 삶에서 공부할 시간은 언제나 항상 시간이 모자라니까.
예제3) 필요이상의 도움은 물론 그에게도 필요하지 않을테고, 선의로 나섰던 내 마음은 어느새 나와 상대에 대한 원망과 내 결정에 대한 후회로만 가득차고, 함께했던 그 경험은 안 좋게만 기억이 돼 떠올릴 때마다 괴로울 테니까.
예제4)놀 때 - 지나치게 놀면, 몸도 피곤하고...
예제5)쇼핑할 때 - 필요없는 물건사면 항상후회하니까...

실례 1; BH&HJ 미안해, 사실 둘만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내가 필요이상으로 끼어들어서... 3일이 아니라 하루, 혹은 이틀만 함께했어도 우린 충분히 즐거웠을텐데. 너희들을 만나는 기쁨과는 별개로, 사실 휴가&돈&시간이 아쉬웠어...
2; 내일로; 대전을 가지 않았다면, 그럭저럭 즐거웠던 여행으로 마무리 되었을텐데 마지막날의 기억이 너무 컸어. 나는 지금 후회하고 있지...
3; ET; 사실 당신을 위해서라면 6시간 정도는 별로 아쉽지 않았지만, 12시간은 많이 아까웠어. 굳이 내가 그 자리에 필요하진 않았지. 이제와서 후회해 봤자 소용없을 뿐야.
그리고 수 많은 일들...

내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, 나에게나 남에게나 솔직해 져야해. 방법은 그것뿐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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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내 우울의 원인을 찾아보면
1)머리숱이 적다ㅠ
2)친구가 적다
3)잠이 부족하다
4)나에대한 기대가 너무 지나치다
5)웃음이 부족하다
6)애인이 없다
7)공부가하기싫다

해결책
1)아버지께 연락드려
2)항상 친구를 만날 수 있는건 아니니까...
3)주말엔 잠좀자, 평일엔 딴짓하지 말고 공부 빨리 하고 빨리좀 자
4)목표를 좀 낮춰잡아, 마음을 편하게 먹어, 과욕 부리지 마
5)어쩌라구ㅋ 무한도전 보든가
6)...ㅠㅜ
7)이왕 할거면 좀 제대로

#가을이어서 더욱 그런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든다. 그렇다고 너무 센티해져서 허공의 세계에서 떠돌지 않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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